은행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기부 잇따라
은행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기부 잇따라
  • 손지현 기자
  • 승인 2020.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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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이 속출하자 은행권이 잇따라 기부금을 내놓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돼 긴급 재해구호물품 지원 및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강원, 부산, 충청 지역 등 수해 피해지역 현장에 소재한 전국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및 법인, 법정 또는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기관, 청탁금지법 비해당 기관이다. 신한은행 지역본부에서 자금사용 계획을 확인 후 자금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총 5억원을 기부했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은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3일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기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은행들은 긴급자금대출 등 금융지원방안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에서 특별대출을 실시하고 최고 1.0%포인트(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개인대출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3억원 이내 8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지원과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별 3천만원 한도로 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중소·중견기업, 개인사업자에 대해 업체당 5억원 내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분할상환시 분할상환금을 최장 6개월 이내로 상환 유예해준다. 피해기업에는 최대 1.3%p의 금리를 감면하고 피해 개인에게도 최대 1%p의 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한도 운전자금 대출과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에서 만기 연장을 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도 유예해주기로 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개인 기준 최대 2천만원 한도로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과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jhson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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