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소비가 7월 들어 올해 첫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중국 교통은행의 탕젠웨이 수석 연구원은 "7월 소비는 전년 대비 약 2%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남은 기간 더욱 상황은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8% 감소해 3조3천500억 위안을 기록했었다.

지난 5월 -2.8%보다는 1%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매체는 중국 저위험 지역에서 영화관 영업 재개, 관광업 재개 등이 소비 시장 회복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저위험 지역 영화관은 지난 7월 20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중신증권의 주지앤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눈에 띄는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 케이터링 산업 회복 등이 7월부터 소비를 확장세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6월 자동차 소매판매도 지난 5월 대비 2.9% 늘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늘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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