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판매' 아름드리펀드 240억원 전액 손실 가능성
'신한은행 판매' 아름드리펀드 240억원 전액 손실 가능성
  • 손지현 기자
  • 승인 2020.08.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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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7호펀드 투자금 전액 지급 거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은행이 판매한 아름드리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전액 지급거부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펀드의 경우 투자금 전액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아름드리 대체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 관련해 현지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전액에 대해 지급 불가 판정을 통보받았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해당 사모펀드 7호와 9호를 판매했는데 각각 240억원, 230억원 등 470억원 규모였다. 이중에서 7호는 지난 2월부터 일부 만기가 도래한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7호는 싱가포르 소재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Agritrade Internat'ional PTE.LTD, 이하 AIPL)'이 제품 구매자에게 받을 매출채권을 담보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했다. 그런데 해당 회사가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아름드리자산운용은 그 시점부터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해당 펀드를 판매할 때 편입자산이 부실화될 경우 보험사가 최종 100% 보상한다고 고객에게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보험사는 해당 사안을 확인하면서 AIPL과 제품 구매자 간의 실제 거래가 이뤄졌다고 판단하기 힘든 정황이 존재한다고 파악했다. 신한은행에도 해당 이유를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와 더불어 9호 펀드에 대해서는 현재 보험사가 일부 편입자산에 대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측은 "아름드리자산운용을 통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진행했으나, 보험사에서는 AIPL 매출채권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상황"이라며 "판매사인 은행은 운용사와 함께 자금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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