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약세 연동하며 상승폭 확대…3.50원↑
[서환] 위안화 약세 연동하며 상승폭 확대…3.50원↑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0.08.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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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187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기업인 틱톡의 모회사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영향으로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 오른 1,18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이틀 동안 10원 넘게 하락한 데 따른 조정 장세가 나타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1,183원 선에서 하단 지지를 확인한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에 연동하며 1,180원대 초중반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분위기는 위험회피로 돌아섰다.

역외 달러-위안은 순식간에 6.97위안대로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1,188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18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도 이날 미 증시 강세에 연동해 상승 출발했으나 행정명령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호주의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방 시나리오 하에서는 실업률이 2021년까지 정점 부근에 머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 하단이 다시 1,183원에서 막힌 가운데 미국 행정명령 이슈까지 겹치면서 달러-원이 올라왔다"며 "달러-위안도 많이 올랐고 코스피 지수도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단은 1,188원대에서 막히는 모습이라 오후에는 지금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고용지표는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1엔 상승한 105.609엔, 유로-달러환율은 0.00415달러 내린 1.183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3.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3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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