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개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9%) 상승한 2,351.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아시아시장 전반적인 하락에 따라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 강세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는 각각 0.62%, 1.70%씩 하락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중국 수출이 2천3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입은 1천753억 달러로 1.4% 줄며 내부 수요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모회사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점이 아시아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G화학이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까지 상승했다.

아시아시장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4달러(0.33%) 하락한 4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18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천5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779억원, 7천98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86%, 0.62%씩 하락했다.

LG화학은 9.71% 올랐고, 네이버는 2.48%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5.0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1.68% 내리며 가장 하락폭이 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11.91%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TIGER 2차전지테마와 KODEX 에너지화학은 6.50%, 6.28%씩 올랐다.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은 2.32%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KODEX 심천ChiNext(합성)과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합성)은 2.23%, 1.97%씩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41%) 상승한 857.6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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