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월가 부티크, 코로나19 덕에 출장비 급감…최대 92% 절감
<딜링룸 백브리핑> 월가 부티크, 코로나19 덕에 출장비 급감…최대 92% 절감
  • 승인 2020.08.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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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의 부티크 투자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출장비를 대폭 절감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딜을 성사시키는 부티크 투자은행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접대를 줄이면서 비용이 줄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 부티크는 1천만달러 이상의 여비를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버코어의 출장비는 작년 2분기에 1천940만달러였으나 올해 2분기 들어 380만달러로 줄었다.

비용이 81% 줄어든 것으로 절감 액수가 1천560만달러(약 185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PJT 파트너스의 출장비는 670만달러에서 53만7천달러로 92% 감소했고 몰리스의 출장비는 930만달러에서 150만달러로 83% 줄었다.

훌리한 로키의 출장비가 960만달러에서 210만달러로 78% 감소하는 등 부티크들은 수백만달러 이상의 출장비를 아낀 것으로 확인됐다.

PJT 파트너스의 헬렌 미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분기에 사실상 출장과 접대가 없었다"면서 "관련 비용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지는 가늠이 안 되지만 적어도 2분기 수준이 유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윤우 기자)



◇ 미국 최대 연금 중국계 CIO 돌연 사임…美中 갈등 불똥일까

미국 최대 연금인 캘퍼스의 중국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임 원인은 규정 미준수이지만 중국 공산당과의 유착 의혹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인 캘퍼스는 1년 반 동안 CIO를 맡은 벤 멍이 5일부터 사임했으며 부CIO인 댄 비옌베뉘가 임시 CIO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멍 전 CIO는 "지금은 내 건강과 가족을 위해, 또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위해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보도자료로 입장을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재정을 감독하는 베티 이는 "전임 CIO가 이해 충돌 규정에 관한 판단과 준수가 부족했다는 데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캘퍼스 CIO로 취임한 벤 멍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CIO 출신으로 미국 시민권을 딴 중국계다.

캘퍼스가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우려하던 짐 뱅크스 공화당 의원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멍 CIO와 중국 공산당의 관계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지난 2월 서한을 보냈다.

멍 CIO가 일하던 시기인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캘퍼스는 4.7% 연수익률을 거뒀다. 다른 공공 연기금 수익률 중앙값인 3.2%를 웃도는 성적이다. 지난 10년간 수익률은 연율로 8.5%다. (서영태 기자)



◇ ICE, 모기지 서비스 업체 엘리메 인수키로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운영하는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로부터 모기지 서비스 제공업체인 엘리메(Ellie Mae)를 11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배런스가 6일 보도했다.

ICE는 17억5천만달러 규모의 신주발행과 현금 92억5천만달러로 인수할 예정이며, 거래는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7년 설립된 엘리메는 모기지 업체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천여곳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1천700여명이다.

배런스는 ICE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 C. 스프레처 ICE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가 자사의 모기지 기술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런스는 모기지가 ICE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코웬 "美 항공업계, 가을 10% 감원으론 부족"

미국 투자은행 코웬이 항공업계의 감원 규모가 올해 가을 10% 수준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관은 6일(현지시간) 배런스를 통해 "항공사들이 전체 인력 75만1천명의 약 10% 수준인 7만6천명을 줄이려고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항공업이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계획 중인 규모의 두 배인 20%는 돼야 한다고 코웬은 관측했다.

항공사들은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지법(WARN)'에 따라 내달 30일 이후 감원이 진행될 것이라고 대상 직원에게 공지했다.

코웬은 조종사 7천명을 포함해 7만6천명이 해당 공지를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동시에 "조기 퇴직 등 추가적인 감원 요인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업계 전체 인력은 55만~60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권용욱 기자)



◇ '사면초가' 캐나다 판다…코로나19에 대나무 부족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에 있는 판다 두 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신선한 대나무가 부족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 또한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캘거리동물원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는 데다 배송 시간도 오래 걸려 신선한 대나무 공급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판다 한 마리는 하루에 40kg의 대나무를 먹는다.

캘거리 동물원이 아직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에서 신선한 대나무를 가져오고 있지만 9월에는 이를 통한 공급마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동물원은 이 때문에 지난 5월에도 중국으로 판다를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수입 관련 법과 격리 조치 때문에 아직 여행 허가를 받지 못했다. (윤정원 기자)



◇ 씨티·골드만, 폭발사고 베이루트에 기부 약속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가 폭발사고가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긴급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10만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임직원의 기부금액과 같은 액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은행 가운데서는 두 은행이 가장 먼저 재정지원에 나선 것이다.

씨티그룹의 데이비드 리빙스톤 EMEA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를 통해 씨티그룹의 자선단체인 씨티재단이 베이루트의 즉각적인 긴급 구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메모를 통해 지원 계획을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포함한 5개 은행의 대변인은 베이루트 폭발사고 지원에 대해 여전히 어떻게 돕는 것이 최선인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방크 대변인은 가장 적절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美 언론그룹 가넷·트리뷴,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독자 증가

미국 최대 언론 그룹인 가넷과 시카고 트리뷴 등을 발간하는 트리뷴 퍼플리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구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넷은 USA투데이를 비롯해 250개 이상의 일간지를 발행하는 회사로 올해 2분기에 신규 디지털 구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디지털 구독자 수는 9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로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을 줄이면서 가넷의 종이 신문 광고와 디지털 광고 모두 각각 45%, 27% 감소했다.

가넷은 코로나에 대응해 대략 2만명의 직원 중 상당 부분을 일시 휴직시켰으며 여행 경비 축소 등으로 2분기에만 1억2천500만달러를 아꼈다.

또 다른 언론 그룹인 트리뷴 퍼플리싱도 디지털 구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41만9천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광고 매출은 49%가량 감소했다.

트리뷴 퍼블리싱은 시카고 트리뷴은 물론 볼티모어 선과 20개 이상의 신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분기 비용 절감 노력으로 운영비는 24%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트리뷴은 올해 초 비용 절감을 위해 기자들에게 퇴직을 제안했으며 팬데믹 이후 많은 이들이 일시 휴직을 당하거나 급여 삭감 등의 조치를 당했다. (윤영숙 기자)



◇ 우버CEO, 운전사 고용지위 비판 노동단체에 "정치적" 반격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우버 운전자의 고용지위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단체에 정치적이라고 저격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스로샤히 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운전자를 영구히 독립적인 계약자로 만드는 법률개정안 22에 반대하는 그룹들은 정치적인 동기에서 움직인다고 저격했다.

그는 "노동조합, 정치인에 맞서 지역 사회에서 법률개정안 22를 지원하는, 진심으로 운전자를 걱정하는 많은 지지자가 있다. 그들은 진정으로 운전자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우버, 리프트, 그리고 다른 차량호출업체와 음식배달 회사들은 운전자가 주정부의 긱(Gig) 노동자법(AB-5)에 따른 노동자 혹은 계약자인지를 두고 격렬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법은 올해 효력을 발휘하며 회사들이 노동자를 계약자로 다루기 위한 기준을 강화했다.

AB-5를 만든 의원들이 우버 운전자를 노동자라고 주장하는 반면, 우버는 운전자를 재분류하는 것을 거부해 다양한 법적 정치적 다툼을 불렀다.

지난 6월 규제당국은 우버와 리프트의 운전자가 AB-5에 해당하는 직원이라고 판결 내렸고 이에 한달 앞서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의 주정부 법무장관은 두 회사를 법률 위반으로 고소했다.

우버는 리프트, 도어대시, 포스트메이츠, 인스타카트와 함께 지난 가을 소개한 법률개정안 22가 11월에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운전자를 계약자로 남겨두며 법률 소송을 무효화할 수 있다. 이 회사들은 법률안 개정 그룹을 지지하기 위해 1억1천만달러를 썼다.

지난해 AB-5가 통과됐을 때 바클레이즈는 운전자를 노동자로 재분류하면 캘리포니아에서만 우버와 리프트가 1인당 363달러를 추가부담해야 한다고 결론냈다.(남승표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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