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日 휴장 속 中·臺 상승
[亞증시-종합] 日 휴장 속 中·臺 상승
  • 승인 2020.08.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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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0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부양책 관련 행정명령에 힘입어 미·중 긴장 속에서도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 일본 = '산의 날'로 휴장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5.13포인트(0.51%) 오른 12,894.00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에 반등한 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전월 11.1%에서 10.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0.6%보다 낮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지표가 다시 나빠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나은 지표로 불안감이 완화됐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대만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DBS는 대만 GDP 성장률이 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데서 0%로 조정하면서 대만이 타 국가에 비해 경기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 내에서 틱톡과 위챗을 사실상 퇴출한 데 이어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도 제재를 가했다.

전날에는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국의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했다.

미국과 대만은 이날 오후 위생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훙하이정밀이 2.8%, 포모사석유화학이 2.4% 올랐다.

◇ 중국 = 중국증시는 물가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22포인트(0.75%) 오른 3,379.25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76포인트(0.21%) 상승한 2,277.42에 장을 마감했다.

물가 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중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6% 하락과 전월치 3.0% 하락보다 개선된 것이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지난 6월 2.5% 상승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이 올해 중국 경제가 플러스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한 것도 주가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이 행장은 10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효과적으로 통제한 덕분에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했다"면서 "하반기에 우리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며 올 한해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선거를 관리하는 주 정부 웹사이트에 접근해 자료를 수집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틱톡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활동에 관여하려 시도한다며 "이는 실질적 우려"라고 평가했다.

지난 9일에는 중국의 강력한 반발해 앨릭사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대만을 방문한 미 행정부 최고위급 인사다.

미국과 대만은 이날 오후 위생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 홍콩 =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54.19포인트(0.63%) 하락한 24,377.43으로, 항셍H지수는 72.76포인트(0.72%) 떨어진 9,990.6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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