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서 몸집 키운 증권사들…키움증권, 신규진입 준비
외환시장서 몸집 키운 증권사들…키움증권, 신규진입 준비
  • 정선영 기자
  • 승인 2020.08.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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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정우 기자 = 증권사들이 외화자산 수요와 FX트레이딩 확대 등으로 서울외환시장에서 몸집을 불려가는 가운데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증권사가 생겨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환시에 등록된 증권사는 약 10곳이며, 키움증권이 신규 가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서울환시에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우리종금 등이다.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FX인력 확보와 업무 방향 등을 차츰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은 증시에서 주식거래 점유율이 가장 높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은 증권사로 꼽힌다.

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외환 시장 진출을 위해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며 "태스크포스(TF) 구성 여부 등 정해진 사안은 아직 없으며 정확한 인력 구성이나 업무 방향에 대해서도 추후에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달러 수요가 많아진 데다 증권사들의 운용 여력도 커진 상태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환 거래량이 많은 증권사는 하루에 전체 60억달러 중 한 곳이 6억~7억달러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대형사도 크레디트라인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존재감이 커졌다.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최근 스팟 마(MAR), 마 플레이 등으로 단타성 거래를 많이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격적으로 거래하는 경우도 많아져 시장에서의 역할이 커졌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jwchoi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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