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8월 경기기대지수가 7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54.5를 큰 폭 상회했다.
경기기대지수는 3월 급락 이후 지난 4~6월 연속 상승한 이후 7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달에 다시 반등했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8월 경기평가지수는 마이너스(-) 81.3으로 7월의 -80.9에서 반락했다.
시장 예상 -67.5보다 큰 폭 낮았다.
ZEW의 아킴 웜바크 대표는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지속해서 커졌지만,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매우 더디게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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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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