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이 11일 밝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콘웨이 고문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업데이트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공개 언론행사에서 발표할 것"이라면서 "아마도 이날 늦게 브리핑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언급이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원격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 그것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오늘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백신의 국가등록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임상시험이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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