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내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는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덕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미국 의료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국의 소형 의료 기술업체인 루시드(Lucid Inc)는 이날 주가가 한때 241%까지 상승했다. 이 업체는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장외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다.

이 주식이 급등한 것은 루시드 모터스가 주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루시드 모터스 측은 한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내놓는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의 주행거리가 517마일로, 완충 주행거리 500마일을 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테슬라의 경우 완충 시 주행거리가 400마일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모터스가 2021년형 루시드 에어를 계획대로 내놓는다면 투자자의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루시드 에어는 10만달러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는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UV를 오는 2023년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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