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알리바바 그룹이 직원들의 업무를 덜고자 주간보고를 없앴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비효율성을 줄이고 초과근무를 덜기 위해 불필요한 파워포인트 발표와 함께 주간 보고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우리는 효율성을 위해 노력한다"면서 "불필요한 형식은 부담만 가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에 근무하는 일부 매니저들은 일부 일일 오전 회의 등을 포함한 불필요한 미팅도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인터넷 회사들이 주간 보고서 문화를 그동안 선호해왔다고 말했다.

감독하는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진척도를 알 수 있고 직원들도 주간 보고를 통해 생산성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무적 차원에서는 주간보고가 형식적 보고로 자리 잡았으며 직원들이 주간보고를 써도 관리자들이 읽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 내용은 보지 않고 보고서 길이로만 직원의 업무를 평가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주간 보고가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알리바바가 이를 폐지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시스그룹도 주간보고는 더이상 필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정원 기자)



◇ 월가 투자자, 타로점 상담사로부터 투자 조언 구해

월가 투자자들이 타로 상담사로부터 투자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증시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월가 투자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래를 꿰뚫으려 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타로 상담사인 전혜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관과 타로점으로 해석한 메시지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로점이 비즈니스 전문가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기대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숫자가 어떻게 움직일지와 같은 구체적인 투자정보를 나누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영태 기자)



◇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턴 살았던 저택 385억에 매각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과거 결혼 생활 동안 함께 살았던 베벌리 힐스의 저택이 3천250만달러(약385억 원 3천만원)에 팔렸다고 폭스 뉴스가 10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저택은 1만2천제곱피트(약 337평) 규모로 1934년 지어진 것이다. 작년에 5천600만달러(약 664억원)에 매물로 나왔다가 매 수자를 찾지 못했으며 올해 3월에 또다시 4천450만달러(약 528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피트와 애니스톤은 이 저택을 2001년에 1천350만달러에 매수했으며, 2005년 이혼하며 이듬해 이를 2천800만달러에 매각했다. 매수 후 거의 두 배 가격에 매각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들은 저택을 매수 후 리모델링을 통해 저택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택은 5개의 침실과 13개의 욕실을 갖고 있으며 테니스 코트와 수영장이 달렸다. 피트와 애니스톤은 여기에 확장 공사를 하며 영화관람실을 추가했다. (윤영숙 기자)



◇ 독일 기업들 "코로나19 제한 조치, 내년 4월까지 갈 것"

독일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제한 조치가 내년 4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독일 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가 평균 8.5개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체는 8.9개월, 무역업과 건설업은 각각 8.6개월과 8.2개월 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FO는 "특히 레저 산업 업체들이 13.0개월이나 제한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며 "예술이나 외식업 등의 업체는 11개월간 야외 활동 제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선박왕' 오나시스 일가 살던 아파트 팔려…매각가 288억

한때 '선박왕' 오나시스의 일가가 살았던 런던 아파트가 새 주인을 찾았다고 맨션 글로벌이 보도했다.

매체는 침실 다섯 개를 갖춘 아파트가 1천860만파운드(약 288억원)에 팔렸다면서 오나시스의 여동생이 소유한 집이라고 전했다.

당초 매도 호가는 2천500만파운드(약 387억원)였으나 최종 매각 가격은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관리업체 관계자는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될 경우 가치가 3천만파운드를 웃돌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가 딸을 위해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런던 부동산에 대한 전 세계 부호들의 선호 현상을 보여주는 거래라며 향후 규모가 큰 주택 건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예정으로 공급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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