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지난 3월 주식을 매수하라는 신호를 보냈던 '족집게' 주식 시장 지표가 매도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마켓워치가 1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주식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 리스크를 반영해 산출되는 복합 시장 시점 지표(CMTI)이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지난 2주 동안 실적과 뮤추얼 펀드의 자금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CMTI는 3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매수 신호를 보냈는데 실제 미국 증시는 3월 말 저점을 찍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CMTI를 추종해 주식을 매수한 경우 상당한 규모의 투자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증시가 오르막을 걷고 있다며 매도 신호는 곧 증시가 상단에 도달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달러화가 40여년 만에 가장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매도를 주장하던 은행의 매크로 전략가들이 중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적어도 한 종류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에 등장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내년 상반기 경제 성장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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