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안일한 코로나 대처가 경제 반등 발목 잡아"
보스턴 연은 총재 "안일한 코로나 대처가 경제 반등 발목 잡아"
  • 우성문 기자
  • 승인 2020.08.1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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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몇몇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미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추가 재정 부양책도 경제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몇몇 주에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노력이 공공 보건 가이던스에 따랐을 때 제한되거나 통일되지 않은 것은 시민들을 불필요한 심각한 위험이나 죽음의 위험에 놓이게 한다"면서 "이는 경제 하강을 더 길어지게 한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5월 빠르게 봉쇄 조치를 되돌린 더 많은 주에서 공공 보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고려할 때 현재 10% 위에 머무는 실업률은 느리게 내려갈 것"이라면서 "제한을 너무 빨리 완화하는 것은 경제와 공공보건을 모두 해친다"고 지적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유럽 쪽의 데이터를 언급하며 봄에 상업 활동에 더 엄격한 규제를 뒀던 유럽의 경우 최근 몇 주간 감염자 수가 낮아져 경제 활동이 더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일부 정책당국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급 대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부터 은행의 대출 95%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에 대해 너무 시작이 늦었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 프로그램은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보다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규모가 더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으로 2억5천만달러의 대출이 단행됐고 추가 6억달러가 대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젠그렌 총재는 "만약 추가적인 부양책이 없다면 매우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와 관련해 로젠그렌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는 연준이 사용하는 도구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면서 "마이너스 금리가 합리적인 상황을 찾기는 매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다른 도구들이 마이너스 금리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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