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마이데이터 선점경쟁…중소형社 선두나선 하이證
증권가 마이데이터 선점경쟁…중소형社 선두나선 하이證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08.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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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MyData) 사업 사전 인가를 신청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현재 금융당국에 마이데이터 인가 사전신청서를 제출한 증권사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을 포함한 국내 10대 증권사가 대부분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에 마이데이터 인가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8곳이다.

금감원은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사전신청서'를 접수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의 동의를 얻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금융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작업이다.

은행권의 오픈 뱅킹 이후 비은행권에서도 고객 정보를 통합해 맞춤형 상품을 서비스할 수 있어 증권사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속성상 선점 효과가 큰 만큼 많은 증권사들이 디지털 부문 강화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디지털 사업 기반 확립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관련 부서를 디지털전략부와 디지털솔루션부로 나누는 조직 확대 개편과 함께 디지털 혁신실을 신설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그룹 시너지 제고를 위해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총 4개 계열사가 공동 구축한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플랫폼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4월부터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초기 진입을 위해 디지털혁신실, IT본부, 지원부서 등 관련 부서 인원들로 태스크포스(TF)로 구성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산업을 미래 데이터 산업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초기 관련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마이 힘(가칭)'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3~4개의 사업화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앞서 디지털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ACS(Auto Calling System) 도입을 진행중이다.

ACS는 언택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권리정보와 미수 정보 등 알림 사항을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로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점차 확대되는 비대면 고객과 안정적인 소통을 위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약 6개월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대고객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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