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고시금리 급변에 스와프시장 충격…'대란 수준'
CD 고시금리 급변에 스와프시장 충격…'대란 수준'
  • 한종화 기자
  • 승인 2020.08.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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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고시금리가 갑작스럽게 급락하면서 스와프 시장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의 고시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3일 약 3주 사이 12bp 하락했다.

7월 22일까지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보다 29bp 높은 0.79%였는데, 기준금리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들어 갑작스럽게 하락한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과 13일에는 CD금리가 각각 3.0b씩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CD 91일물 발행물 이외에 지방은행의 4개월물 CD 발행 금리 등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참가자들은 CD금리의 급변동에 스와프시장을 비롯한 채권시장 전반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선 대란 수준이란 평가와 함께 예고된 조정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스와프 딜러는 "그동안 CD 고시금리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며 "다만 최근의 조정 속도가 빠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CD금리의 뜬금없는 하락에 CD금리와 교환하는 단기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급락하는 등 시장 충격도 나타났다.

CD금리가 하락한 기간 IRS 1년물 금리는 0.7475%에서 0.670%로 7.75bp 하락했고, IRS 6개월물과 9개월물도 각각 5.2bp, 4.3bp 떨어졌다.

단기금리의 상대적인 강세에 IRS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IRS 수익률 곡선. 점선은 7월 22일, 실선은 8월 13일자>



jh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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