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급등했고 전세 매물의 잠김 현상으로 주택전세시장의 소비심리지수도 크게 올랐다.

14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2로 전월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국면 등으로 구분된다.

세종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대비 25.4p 급증한 17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시는 전월대비 6.7p 상승한 100.2, 서울시는 5.4p 오른 155.5였다.

지난달 보합국면이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세 매물 부족 우려에 크게 오르면서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1로 전월대비 6.3p 올랐다.

특히, 서울지역은 11.0p 오른 131.2였고 경기 지역도 7.7p 오른 122.6였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을 아우르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세종(131.9) 16.1p, 서울(143.3) 8.1p, 제주(97.5) 5.1p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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