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건설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2천871억원 규모의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로 올해 총 12개 현장에서 3조9천989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지난 6월 1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두 차례 모두 유찰돼 지난 15일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연면적 19만1천160.2㎡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4층 13개 동 아파트 871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서며 제주 최초의 힐스테이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지도와 현대건설의 기술력 및 노하우 등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 같다"며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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