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7천억위안(약 20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입찰금리는 2.95%로 4개월 연속 동결됐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 1년 만기 MLF 금리를 3.15%에서 2.95%로 0.2%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이날 MLF 운영이 이달 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2개의 MLF 대출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만기를 맞는 MLF 대출 규모는 5천500억위안에 이른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금리는 2.2%로 유지됐다.

MLF 금리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에 느슨하게 연동돼 있어, 이달 20일 공표될 LPR은 동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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