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마냐냐(Manana)경제·좀비(Zombie)경제
[시사금융용어] 마냐냐(Manana)경제·좀비(Zombie)경제
  • 승인 2020.08.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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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냐(Manana)는 스페인어로 '내일'이라는 의미로 마냐냐 경제는 전망을 막연히 낙관적으로만 보는 경제관을 비판하는 용어다.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 정부의 주요 당국자들이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지나치게 낙관하자 이를 비판하면서 사용한 표현이다.

당시 당국자들은 이라크 전쟁 이후 주가 상승과 그동안의 금리 인하 및 감세 정책 등이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국자들의 낙관론이 실제 경제 상황을 설명하기보다 경제 주체들의 소비와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의도에 불과하다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라는 식의 전망으로는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의 어떤 부양책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제를 좀비 경제라고 한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해 경제 주체들의 외면을 받는다는 것이다.

좀비 경제는 1990년대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20년간 침체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정부의 모든 정책이 무력화되면서 '정책이 시체와 같다'는 의미로 국제 금융 전문가들이 만든 용어다.

20년간의 침체기 동안 일본 경제 성장률은 낮아졌고,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설 정도로 재정수지가 악화했다. (금융시장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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