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부동산으로 매달 1만5천달러(약 1천780만원)를 벌면서 37세에 은퇴한 성공적인 투자자가 비법을 공개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현재 30여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더스틴 하이너는 2006년에 1만7천달러를 주고 처음으로 임대용 부동산을 매수했다며 매달 비용을 제하고 350달러를 벌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매달 300달러의 수익을 안겨주는 부동산이 10채 있으면 월 3천달러, 1년에 3만6천달러를 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2016년에 부동산을 26채 보유하게 되자 은퇴하고 부동산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부동산을 살 때는 실수가 많았지만 이후 경험을 통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들을 추려냈다고 그는 고백했다.

하이너는 첫 번째 단계는 투자하고 싶은 주(州)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주를 정했으면 매수할 부동산이 많고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를 결정한 뒤 매달 최소 250달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50~100달러의 수익을 내는 것은 너무 적다며 1년에 최대 1천200달러를 버는 부동산인 셈인데 지붕 수리 한 번에 모두 날아갈 수 있는 수익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자본 비용과 수리비, 관리비 등을 제하고 매달 250달러를 벌 수 있는 부동산을 찾기만 하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게 하이너의 생각이다.

하이너는 여러 지역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수익이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 위험도 제한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적절한 부동산 관리인과 중개업자, 투자자, 보험 전문가, 수리 업체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관리인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매물을 찾았지만 적절한 관리인을 고용하지 못해 투자를 철회한 적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이너는 고정 수익도 좋지만 처분 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부동산을 염가에 사는 것도 돈을 버는 방법이라며 리모델링을 하거나 시장 호황으로 가격이 뛰어도 수익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세제 혜택을 보거나 임대료로 담보대출을 상환하는 것도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은 보험료와 세금 등 모든 비용을 임대료로 충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아마존, 퀀텀 컴퓨팅 서비스 선보여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가 퀀텀(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켓(Braket)으로 불리는 아마존의 퀀텀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는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이라면 디웨이브 시스템스,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등 세 기업이 만든 초기 단계의 퀀텀 컴퓨팅을 경험할 수 있다.

아마존 측은 향후 수개월 동안 아마존 플랫폼으로 퀀텀 컴퓨팅 제공업체를 더욱 끌어들일 듯하다고 설명했다.

기술리서치업체 가트너는 "아마존은 물리적으로 퀀텀 컴퓨터를 소유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퀀텀 컴퓨터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마존의 클라우드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역시 퀀텀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영태 기자)



◇ 中 긴급대피 수재민 중 90%, 제 살길 직접 찾아야

중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이주 명령을 받은 수재민 중 90%는 제 살길을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어진 폭우로 219명이 사망 혹은 실종됐고 1천789억 위안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봤다.

저우쉐원 중국 응급관리부 부부장은 현재 40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은 임시로 대피한 것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뒤 귀가할 수 있는 상황이며 그 외에는 정부당국으로부터 이주 명령을 받았다.

저우 부부장은 이주 명령을 받은 수재민 중 90% 이상이 가족, 친구에 의존하는 등 각자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는 도시에 집이 있어 그쪽으로 갔고, 또 일부는 자녀가 도시에 거주 중이어서 옮겨갔다"고 말했다.

10% 미만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장시성, 안후이성, 후베이성, 후난성 총 4개 성에 집중되어있는 정부 시설을 이용 중이다.(윤정원 기자)



◇ '거리 두기' 없었던 스웨덴, 전략 수정 요구 확산

스웨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나 경제 봉쇄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이런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전략을 다시 짜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왕립 스웨덴 과학한림원의 괴란 한손 사무총장 등은 스웨덴 현지 매체 기고문을 통해 "가을이 온다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추가 확산에 대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코로나19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스웨덴에 국가적 재앙이었다"며 "느리고 불충분한 대응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웨덴은 식당과 술집은 물론, 16세 미만의 학교까지 대부분의 공공 생활 영역을 계속해서 개방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여러 논란을 낳았고, 지난 5월 중순 스웨덴은 유럽에서 1인당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CNBC는 "스웨덴은 경기 건강을 국민의 건강보다 우선한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알리바바 장융 회장, 포브스 中 최고 CEO에 올라

알리바바의 장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포브스 차이나가 선정한 올해 중국 최고 50명 CEO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텐센트의 마화텅과 핑안보험의 마밍저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CEO 순위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본토와 홍콩, 해외증시에 상장된 주식의 주가와 시가총액, 순이익, 이익 증가율, 자산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 등을 평가해 산정한다.

CEO 순위에 들기 위해서는 2019년까지 3년 연속 자리를 지켜야 가능하다.

50명 가운데 여성 CEO는 4명이었으며 CEO들의 평균 나이는 54세였다.

기업의 시가총액은 평균 3천654억위안에 달했다.

20%의 CEO는 제약업체와 의료기 제조업체에서 나왔고, 반도체업종에서는 5명이 나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연준, MIT와 연계해 가상화폐 개발 나선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이 MIT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2~3년간 가상화폐의 개발과 시험, 연구 등에 나선다고 폭스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보스턴 연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널리 사용되기에 안전하고 효율적인지에 대해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샌프란시스코 연은이 주최한 행사에서 "달러의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연준이 CBDC 관련 연구나 정책 개발의 최전선에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중앙은행들은 현금에 상응하는 디지털 통화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의 잠재력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현금이나 다른 결제 옵션에 대한 보완 장치로써 CBDC의 사용 사례나 기회, 도전 등에 대해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앞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한다면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법 절차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너드는 "CBDC의 발행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정책적 과정이 필요하며 정부의 다른 부문은 물론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과의 숙고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을 추진하는 등 일부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CBDC 연구를 벌여온 가운데 페이스북이 자체 가상화폐인 리브라(Libra) 발행을 추진하면서 미국에서도 가상화폐 개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촉발됐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올 초 달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우리가 CBDC의 정책 개발과 연구의 개척지에 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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