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국내 진출 4년 만에 2만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8월 국내 1호점 '위워크 강남역'을 시작으로 위워크는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총면적 6만8천평에 달하는 규모의 공간을 제공해왔다.

올해 2분기 기준 위워크 회원 수는 4년 전 대비 65배 증가한 약 2만 명으로 집계됐다.

기업 회원 수는 28배 이상 증가한 1천550개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멤버십 재계약과 신규 계약은 지난 6~7월 연속 국내 진출 이래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시점인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회원 수는 7% 증가했다.

위워크 코리아의 입주율은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운영 중인 지점 수는 20개로 태평양 지역 중 가장 많다.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 4년간 공유오피스를 알리는 한편, 업계 성장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공유오피스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한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업의 장기적인 성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의 본질인 서비스형 공간 플랫폼 사업을 선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워크는 올해 1분기 총 3만9천개의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위워크의 전체 실적 중 기업 회원이 최초로 50% 이상을 차지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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