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7월 신규 투자자 등록이 기록적인 규모를 나타냈다고 경제매체 차이신이 20일 보도했다.

7월 240만명이 넘는 신규 투자자들이 증권거래 계좌를 개설해 전월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주식시장에 유입된 신규 투자자는 중국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후에 대폭락했던 2015년 7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규모이다.

중국증시에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신규 투자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7월 초에는 신규 계좌 등록이 급증하면서 일부 증권사의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다.

벤치마크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7월1일 3천선을 돌파했으며 일일 거래량은 1조위안을 넘어서며 폭증세를 나타낸 바 있다.

7월초 이후 중순까지 숨 가쁘게 오르던 증시는 그러나 증시 과열 경계심과 미·중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 등에 이후 횡보 장세로 돌아섰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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