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HNA 그룹이 IT 제품 유통 기업 잉그램 마이크로를 미국 사모펀드 플래티넘 에쿼티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24일 외신을 인용한 바로는 협상에서 잉그램 마이크로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70억 달러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신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다른 쪽들도 잉그램 마이크로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HNA와 잉그램 마이크로 및 플래티넘 에쿼티 모두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차이신이 전했다.
과다한 차입 인수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산 정리를 압박받아온 HNA 그룹은 2016년 전액 현금으로 약 60억 달러에 잉그램 마이크로를 인수했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플래티넘 에쿼티는 톰 고어스가 운용하는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아웃 전문사로 51억달러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RRJ 캐피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잉그램 마이크로에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8년 12월 HNA 그룹이 아폴로 매니지먼트에 잉그램 마이크로를부채 포함해 75억 달러에 매각하길 희망했다고 전한 바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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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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