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이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틱톡은 이날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45일 이내로 틱톡이 미국 내 자산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틱톡은 이날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제출할 예정인 고소장에서 "사전이나 사후에 아무런 공지나 설명을 들을 기회 없이 틱톡을 금지한 행정명령은 수정헌법 제5조에 따른 적법한 절차상의 보호 조항을 위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틱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틱톡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자사의 노력을 무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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