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억 弗 목표..IPO 전 1억 弗 차입도 추진"

지난 3월 칭화대-선전 병원과 코로나 항체 개발 파트너십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지원을 받는 중국 바이오 제약사 브리 바이오사이언스가 이르면 내년 1분기 홍콩 기업 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6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2억~4억 달러 차입을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리 바이오사이언스는 홍콩 상장에 앞서 약 1억 달러를 사모 차입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브리 바이오사이언스 IPO 검토설이 중국 IT 및 헬스케어 기업의 홍콩 상장이 잇따라 이뤄져 온 것과 때를 같이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초 중국과 미국을 동시 거점으로 출범한 브리 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2억6천만 달러를 사모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에는 마윈이 공동 창업한 윈펑 캐피털도 포함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브리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칭화대 및 선전 병원과 코로나19 항체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으로 발표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브리 바이오사이언스 IPO 계획이 초기 단계로 공모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이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리 바이오사이언스는 IPO 검토설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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