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7주째 둔화했다.

27일 한국감정원의 8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중저가 단지 가격은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부동산3법 시행, 코로나 재확산 우려 영향 등으로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도 둔화했다.

강남4구에서는 정부 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그간 상승 피로감으로 매수세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고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왔다.

경기도(0.12%)에서는 용인 기흥(0.43%)·수지구(0.30%)가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올랐고 광명시(0.2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시(-0.01%)는 시장안정화 대책 영향 등으로 수요가 줄고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지방은 0.12% 상승한 가운데 대전(0.32%)이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 혁신도시 지정 등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울산(0.12%)은 신축, 학군 우수 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8%포인트(p) 커졌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16%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11%)은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으로 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이나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0.01%p 줄었다.

 

 

 

 

 

 

 





성북구(0.16%)는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구축 위주로 올랐고 마포구(0.15%)는 정주환경이 좋은 공덕·아현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초구(0.16%)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서초동과 한신4지구 이주수요 영향으로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고 강동구(0.18%)은 강일·고덕동 등 정주환경이 좋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0.22%)는 수원 권선구(0.62%)가 세류동, 호매실지구 등 교통여건이 좋은 곳으로 수요가 몰렸고 과천시(0.45%)는 신규 입주가 마무리되며 원문·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파주시(-0.02%)는 지난달 약 3천여세대 대단지가 입주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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