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도 계획 웃돈 15억 弗 차입..시총 150억 弗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메이커 X펑(샤오펑)이 미국 기업 공개(IPO) 후 첫 거래에서 주가가 41% 뛰는 호조를 보였다.

X펑은 27일(이하 현지 시각) 상장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 15달러보다 41% 뛴 21.2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7%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시총이 약 150억 달러에 달했다.

X펑은 앞서 상장에서 미 주식예탁증서(ADR) 9천970만 주를 발행해 계획보다 확대된 약 15억 달러를 차입했다. 애초는 8천5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공모가 15달러는 애초 제시한 가격대 11~13달러를 웃돈 것이다.

ADR 1주는 A주 2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지난달 12억6천만 달러를 차입하며 미 증시에 데뷔한 또 다른 중국 전기차 메이커 리오토 ADR은 이날 17% 하락했다. 그러나 공모가보다 여전히 69% 높은 수준이다.

X펑은 올 상반기 순손실이 1억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1억4천200만 달러로 발표됐다.

광저우에 거점을 둔 X펑은 IPO에 앞서 모두 9억 달러를 사모 차입한 것으로 상장 신청서에서 밝혔다.

초기 투자자에는 각각 1억 달러를 낸 카타르와 아부다비 국부펀드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