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씨틱은행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투자은행인 다이와 캐피털은 중국 씨틱은행이 앞으로 닥칠 자산 건전성 위험에 잘 대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대손충당금 정립 비율(PCR)이 높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목표주가는 5.10홍콩달러에서 4.30홍콩달러로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과 높은 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

은행의 2021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을 적용한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배당수익률이 7%를 넘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완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틱은행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 하락한 3.33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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