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8일 오전 중국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진행된 가운데 강보합 권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66포인트(0.02%) 상승한 3,350.77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12포인트(0.09%) 오른 2,263.29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로 바꾼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 바꾼다는 것은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넘어서더라도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 긴축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장기간 제로(0) 부근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미국이 완화적 정책을 유지하면 중국도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데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는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재료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금융주, 부동산주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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