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일본 도쿄증시가 아베 신조 총리의 사임 결심 소식에 급락했다.

28일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2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242.09포인트(1.04%) 밀린 22,966.7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토픽스지수는 5.28포인트(0.33%) 하락한 1,610.61을 나타냈다.

주가는 아베 총리가 사임 의사를 굳혔다는 NHK 보도가 나오자 곤두박질쳤다.

닛케이지수는 오후 2시 10분 무렵 전장 대비 2.65% 추락한 뒤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아베 총리는 지병으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2월 재집권한 뒤 7년 반 넘게 재임한 그는 최근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에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으로 사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아베 총리의 사임 결심 소식에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0.114엔(0.11%) 떨어진 106.43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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