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전기차업체 니오가 약 두달여 만에 다시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17억달러를 증자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전기차 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호전된 것을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니오는 미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7천500만주의 미 주식예탁증서(ADR) 신주를 매각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1천125만주의 ADR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도 붙어있다고 밝혔다.

공동 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CICC, 모건스탠리 등이다.

니오는 지난 2018년 미국 증시에 상장했으며 지난 6월 주당 5.95달러에 신주를 발행해 4억3천만달러가량의 현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27일(미국시간) 니오의 주가는 주당 19.88달러로 급등한 상태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15억달러에서 최대 17억달러까지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의 전기차업체 샤오펑은 이날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는 4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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