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선전거래소가 상장기업의 리스크를 네 가지로 분류해 자본시장의 리스크를 억제하는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선전증권거래소가 지난 30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이제 고위험, 하위 고위험, 주의, 정상 총 네가지로 분류할 예정이다.

선전증권거래소는 주요 사업이 중단되고 은행 계좌가 동결된 기업, 파산 혹은 청산을 신청했거나 기업 내부 통제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기업 등이 고위험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나 자회사가 안보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도 고위험으로 지정될 수 있다.

선전증권거래소는 상장사가 회사의 일상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소송에 계류 중인 경우에도 정상으로 분류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금융시장 개혁 개방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러한 대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전증권거래소는 지난 24일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의 상장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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