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일 오전 중국증시는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83포인트(0.20%) 하락한 3,388.85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9.33포인트(0.41%) 내린 2,286.16을 나타냈다.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을 나타내면서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2.5도 상회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50을 넘기며 확장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식 제조업 PMI도 51로 집계돼 확장 국면을 시사했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지는 점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 상무부는 31일 이부 미국산 에틸렌글리콜(EG)과 프로필렌글리콜(PG)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EG와 PG는 자동차와 항공기 부동액이나, 화장품·의약품 원료로 널리 사용된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는 정보기술, 통신 부문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0억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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