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휴가 등의 여파로 르노삼성자동차의 8월 판매가 급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8월 전년 동기보다 41.7% 감소한 총 7천57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21.5% 감소한 6천104대에 그쳤다.

그나마 더 뉴 QM6는 7월보다 25.7% 증가한 3천317대가 팔려 선방했다.

특히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LPe 모델이 1천998대 판매돼 전체 QM6 판매의 60.2%를 차지했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중형세단 더 뉴 SM6는 562대, 소형 SUV인 XM3는 1천717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인 트위지는 48대, 캡처는 270대, 마스터가 142대 팔렸다.

수출은 QM6 1천310대, XM3 20대, 르노 트위지 136대 등 총 1천466대로 전년 동기보다 71.9%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실제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8월 하순부터 이뤄졌고 8월 여름휴가 기간, 코로나19 상황 등의 요인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판매 실적은 9월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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