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보다도 양호했다.

1일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성장했으며 2018년 11월의 58.8 이후 가장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도 넘어섰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 위면 확장 국면이란 뜻이다.

8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61.5에서 67.6으로 올랐다.

8월 생산지수는 전월 62.1에서 63.3으로 상승했다.

8월 고용지수는 전월 44.3에서 46.4로 올랐다.

8월 재고지수는 전월 47.0에서 44.4로 하락했다.

8월 가격지수는 전월 53.2에서 59.5로 올랐다.

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제조업 활동이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지만, 공급망이 재가동되고 직원들이 업무에 복구할 수 있도록 조정이 이뤄진 뒤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8월 PMI 수치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3.9% 증가하는 것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42.8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전체 경제의 성장을 가리킨다는 것이 ISM의 설명이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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