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홈 시네마 프로젝터와 게이밍 모니터, 비스포크 냉장고 등 하반기 유럽향 주요 제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유럽향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멈추지 않는 삶)을 2일(영국 현지시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콘퍼런스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연결성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개인과 세상을 연결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일상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유했다.
또 소개된 제품을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유럽 지역 참석자들에게 주요 게임에 사용되는 '언리얼 게이밍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럽시장을 공략할 하반기 주요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 비스포크 냉장고와 그랑데 AI 기능을 대거 채용한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2'를 비롯한 최신 모바일 제품과 주변기기 등을 소개했다.
프리미엄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는 초대형 화면으로 집에서도 영화관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며, 최대 120형과 130형까지 확장 가능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고급형 모델은 트리플 레이저 방식을 채용해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프로젝터로는 최초로 HDR10+와 필름메이커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천장 스크린을 설치할 필요 없이 벽면 앞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초단 초점 방식으로 복잡한 설치 과정이 없으며,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적용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북미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과 국내에도 연내 출시된다.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TV '더 테라스'도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소개됐다.
IP55의 방수·방진 등급과 한낮에도 최상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 2천nit의 밝기, 외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와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AI 컨트롤 기능 등을 갖췄다.
유럽 시장에는 55, 65, 75형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대 1천R 곡률, WQHD 해상도, 144Hz 주사율,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게이밍 기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를 새롭게 선보였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7, 32형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다는 취지의 생활가전사업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이 반영된 제품들도 이번 콘퍼런스에 대거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비스포크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주거공간에 맞게 제품과 색상을 조합할 수 있어 유럽 시장 내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유럽 주방 환경을 고려해 내부 저장 공간을 극대화하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했고,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냉장고 신제품(RB7300T)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그랑데 AI 기능을 대거 적용하고 빠른 세탁으로 유럽에서 호평받아온 '퀵드라이브' 기술을 접목한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지난 8월 갤럭시 언팩에서 소개한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와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 탭 A7', 신규 5G스마트폰 '갤럭시 A42 5G'도 선보였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핏2'도 공개했다.
갤럭시 핏2는 칼로리, 심박 수, 이동 거리 등 필수 운동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하면서도 가벼운 본체와 날렵한 디자인, 오래가는 배터리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이 밖에 3개 제품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 트리오'도 새롭게 선보였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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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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