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2일 최초 공개했다.

지능적으로 진화한 더 뉴 S-클래스는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면서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자율주행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더 뉴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 외에도 조향각이 큰 리어-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 및 뒷좌석 에어백이 최초로 탑재됐다.

더 뉴 S-클래스는 짧은 프런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을 갖춰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세단 형태로 디자인됐다.

기존 S-클래스의 전형적인 3줄 주간 주행등이 좀 더 평면적이고 작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더 뉴 S-클래스의 앞모습에 개성을 부여한다.

자동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돼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표면을 만졌을 때 자동으로 전개된다.

더 뉴 S-클래스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그치지 않고,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함은 물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강화했다.

부분적으로 적용된 올레드(OLED) 기술을 포함해 최대 5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차량 및 편의 기능을 한층 더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두 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한층 커진 HUD는 증강 현실 콘텐츠를 지원한다.

더 뉴 S-클래스에는 주차 보조 시스템과 긴급 제동 기능 및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등이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했다.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는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함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1951년, 220(W187) 모델로 출시된 후 현재까지 S-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총 4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1972년 출시된 116시리즈부터 S-클래스라는 공식 명칭이 공식적으로 도입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더 뉴 S-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의 개소식도 진행했다.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팩토리 56은 자동차 생산의 유연성, 효율성, 디지털화 및 지속 가능성을 모두 결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억3천만 유로(약 1조350억 원)를 팩토리 56에 투입했다.

팩토리 56은 전체 가치 창출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이전 S-클래스 생산라인보다 효율성을 25%가량 개선했다.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부터 순수 전기구동 차량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디자인 및 구동 방식 차량의 모든 조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팩토리 56에는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의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을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MO360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한, 팩토리 56은 탄소 제로 공장으로 전반적인 에너지 요구량은 기존 생산 라인 작업장보다 25%가량 적다.

팩토리 56에서는 더 뉴 S-클래스 세단과 롱 휠베이스 버전 모델의 생산을 시작으로, 이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더 뉴 S-클래스 패밀리의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이 될 EQS도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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