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의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1호 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가 민간자금 조성을 마치고 총 170억 원 규모로 결성 완료돼 오는 4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정책 펀드로,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억 원을 출자하여 총 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교통 분야 투자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투자 금액 중 2.3%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최초로 한국 모태펀드 내 국토교통 혁신계정을 신설하고, 정부 예산 100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디지털·그린뉴딜 등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해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로 문의하면 된다.

강주엽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풍부한 시중의 유동성이 국토교통 신산업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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