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로빈후드 홍보 담당자 '퇴사의 변'…"초기 열정 그리워"
<딜링룸 백브리핑> 로빈후드 홍보 담당자 '퇴사의 변'…"초기 열정 그리워"
  • 승인 2020.09.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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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개인 주식 투자 열풍의 중심에 있는 미국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의 홍보 담당자가 퇴사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의 초창기 멤버 중 하나인 잭 랜들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최근 6년간 몸담았던 로빈후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로빈후드에 여름 인턴으로 합류했는데 회사의 설득으로 대학도 그만두고 회사의 열두번째 직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들 헤드는 로빈후드를 떠나 데이원벤처스에 커뮤니케이션 헤드이자 투자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데이원벤처스는 신발 회사 아톰스와 챗봇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 제공업체 두낫페이와 같은 설립 초기 회사에 투자하는 회사다.

랜들 헤드는 "기술 기업에서 6년이란 긴 기간 동안 일했다"며 "설립 초기인 회사와 일하고 싶어서 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빈후드가 점점 더 커지면서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와 상품에 대해 고민하던 초창기의 나날들과 동지애가 그리워졌다"고 고백했다.

로빈후드는 랜들 헤드의 퇴사로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신윤우 기자)



◇ 실리콘밸리의 두 거물, 6억弗 SPAC 상장 나서

실리콘밸리 혁신가 두 명이 손잡고 6억달러 규모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설립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리드 호프만과 마크 핀커스는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라는 이름의 SPAC을 만들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들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규모를 키운 기술기업 수와 실제로 기업을 공개한 회사 수 간에 차이가 있다며 SPAC이 인수할 매력적인 후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약 이들이 유니콘 기업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조달을 계획한 6억달러보다 많은 자금이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드 호프만은 SNS인 링크트인 창업자로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에 260억달러 이상을 받고 링크트인을 판 뒤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마크 핀커스도 게임업체 징가를 창업한 벤처 투자자로 약 80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서영태 기자)



◇ "제이미 다이먼, 홈디포 CEO 될 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지난 1990년대 말께 홈디포 최고경영자(CEO)가 될 뻔 했다고 아서 블랭크 홈디포 공동 창립자가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랭크는 자신의 저서 '굿 컴퍼니'에서 다이먼을 자신의 후계자로 앉히기 위해 구애했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블랭크는 지난 1997년 공동 창립자인 버니 마커스가 CEO 자리에 물러나면서 해당 직을 맡게 됐다.

하지만 이미 지난 1978년 홈디포를 설립한 이후 회사를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업체로 키워온 블랭크는 그만 물러나야 할 때라고 느꼈고 후계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부에서 승진시킬만한 사람이 있길 바랬지만 회사 내 능력있는 사람은 모두 너무 부자여서 다들 은퇴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내부 발탁의 희망이 없어지자 블랭크는 자신의 후계자로 제일 먼저 다이먼을 점찍었다. 마침 다이먼도 씨티그룹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돼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일이 없는 상태였다.

다이먼도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랭크는 다이먼이 "우리의 문화와 가치에 대해 열정을 보였고 소매업체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낀 듯했다"고 말했다. 마커스와 투자자인 켄 랑곤도 다이먼을 지지했다.

하지만 다이먼은 금융업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다이먼은 "나는 금융에 15년을 투자했다"며 "그냥 훌쩍 떠나버릴 순 없다"고 말했다.

이후 2000년에 다이먼은 뱅크원 CEO로 취임했다. 2004년에 JP모건체이스가 뱅크원을 인수했고, 다이먼은 JP모건 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문정현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대니얼 러브, 아마존·디즈니 투자로 손실 극복

억만장자 투자자로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를 이끄는 대니얼 러브가 아마존과 디즈니 등에 투자해 1분기 손실을 극복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드포인트의 오프쇼어펀드는 올해 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8.4%를 나타냈다고 헤지펀드는 고객들에게 보낸 31일자 서한에서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러브는 지난달 6일 보낸 다른 서한에서 "지난달 추가 수익을 기록한 이후에 1분기에 발생한 손실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이 헤지펀드의 울트라펀드 수익률은 지난달 10.6%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3.6%를 나타냈다.

러브는 "주식 포트폴리오의 수익은 시장이 바닥을 친 이후에 새로운 포지션에 시의적절한 때에 진입한 것이 도움을 줬다.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아마존, 디즈니 등에 투자했으며 S&P글로벌과 푸르덴셜을 포함한 핵심 포지션이 반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서드포인트의 오프쇼어펀드는 지난 3월에 -1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울트라펀드는 -21%를 기록한 바 있다.

서드포인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이르면 올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선미 기자)



◇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외로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외로운 처지가 화제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

코로나19 초기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과 협상해 2조2천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위대한' 재무장관이자 "환상적인 사내(fantastic guy)"라고 불렀다.

하지만 보수주의자들이 경기부양책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양책에) 서명하지 않았어야 했다"며 므누신 장관을 지명해 "당신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고위직들도 므누신 장관에 대해 정치적 소신이 불분명하다고 비난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스티브가 공화당원인지 민주당원인지 모르겠다"면서 "그가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원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한 적도 있다. 므누신 장관은 항상 공화당원이었다고 말했는데 2016년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카밀라 해리스에게 기부한 바 있다.

므누신 장관의 가족들도 그의 정치적 행보를 반기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작년 뉴욕 맨해튼의 한 미술관에서 므누신의 아버지 로버트 므누신을 만났던 하워드 손더스의 말을 빌어, 므누신의 부친이 "그의 정치는 나도 오싹해요, 정말로 오싹해요"라며 "하지만 내 아들이에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토론하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말해 가족 내에서도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점을 뒷받침했다. (남승표 기자)



◇ 아마존, 직원의 소셜미디어 그룹 조사해 시위 계획 알아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플렉스 드라이버의 페이스북 그룹을 염탐해 시위 계획을 알아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인터넷 매체 바이스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플렉스 드라이버란 일반인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플렉스의 기사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아마존의 정규직 직원은 아니지만, 지역 내 아마존 물건을 배송한 후 배송 건수에 맞춰 수당을 받아 간다.

바이스는 아마존 직원들이 내부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툴을 이용해 플렉스 드라이버가 운영하는 수십 개의 페이스북 그룹,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게시글에 적힌 불만을 좋지 않은 근무환경, 부정적인 언론 보도와의 연계, 아마존에 대항한 시위 준비 등의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기도 했다고 바이스는 설명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1일 아마존 직원의 노조 활동을 염탐하고 그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경영진에 보고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광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윤정원 기자)



◇ 웰스파고, 회사 연혁 담긴 박물관 12곳 중 11곳 폐쇄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은행인 웰스파고가 회사의 연혁과 관련된 물건이나 작품 등을 전시해온 박물관 12곳 중 11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박물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박물관을 폐쇄한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박물관에는 회사의 로고가 박힌 역마차나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유품, 피닉스의 미술품, 샌디에이고의 금시계 등이 전시돼 있다. 몇 년 전에는 샌프란시스코 박물관에 소장된 금덩어리가 강도들에게 도난당한 경우도 있었다.

웰스파고는 박물관을 폐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부 전시물들을 학교나 다른 박물관, 자선 단체 등에 기부하고 많은 유물은 별도 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많은 은행은 다양한 역사적 유품이나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여러 미술품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당 부분을 일반 박물관에 대여해주고 있다. 하지만 웰스파고처럼 자체 박물관에 이를 전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1852년 샌프란시스코에 문을 연 웰스파고는 미국 서부 골드러시 붐과 함께 성장한 회사다. 은행은 역마차를 이용해 금이나 다른 귀중품을 미국 전역으로 실어날랐으며 이후 증기선, 철도 등이 도입되면서 사업은 더욱 확장했다.

브로드웨이의 히트작 '더 뮤직맨'에는 실제 자몽과 욕조 등을 운반하는 웰스파고 마차에 대해 노래하는 부문이 나올 정도로 웰스파고의 역마차는 미국 현대사에서도 유명하다.

웰스파고는 2016년 가짜 계좌 스캔들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지도부 개편으로 비용 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식통은 저널에 일부 새 경영진들이 은행의 박물관 존재 사실을 알고 놀랐으며, 이번 박물관 폐쇄는 비용 절감 노력이기보다 은행의 브랜드 변화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난 수 개월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윤영숙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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