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센터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그간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크게 오른 만큼, 단기적인 주가 조정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라며 "9월과 10월은 기존에도 변동성이 컸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신 표현처럼 미 증시는 과매수가 가까웠던 상황"이라며 "주가 급락은 차익 시현이 집중됐다는 의미도 있지만, 저가매수가 실종되면서 하락한 영향도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도 변동성이 크다는 것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지금은 주가 방향성을 찾기보다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시장의 단기적인 변화에 큰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4.96% 급락했다.
애플은 8% 하락했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4.6%, 6.1%씩 내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1%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46% 폭등한 3
3.60을 기록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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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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