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공모가, 뉴욕 주가에서 4.9% 할인된 수준 책정"

"데이터 센터 운영사 GDS 홀딩스-전자상거래 서비스 바오쥔도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내 KFC와 피자헛 및 타코 벨을 운영하는 얌차이나가 홍콩 2차 상장으로 약 173억 홍콩달러(약 2조6천600억 원)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SCMP는 얌 차이나가 홍콩 기업 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412홍콩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모가는 4일 확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신문은 공모가가 412홍콩달러로 확정되면 뉴욕에서 거래되는 주가의 전날 마감치에서 4.9% 할인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거래되면서 홍콩에 2차 상장된 중국 게임 기업 넷이즈의 지난 6월 홍콩 공모가가 2% 할인됐음을 상기시켰다.

또 다른 뉴욕 거래 홍콩 2차 상장사 징둥닷컴도 3.9% 할인된 수준에 홍콩 공모가가 책정됐었다고 덧붙였다.

넷이즈와 징둥닷컴은 홍콩 2차 상장으로 합쳐서 76억 달러(약 9조460억 원)를 차입했음을 SCMP는 상기시켰다.

신문은 또 다른 중국 기업들도 홍콩 2차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데이터 센터 운영사 GDS 홀딩스와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사 바오쥔 등을 거명했다.

얌 차이나는 중국에 1만여 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회사 측이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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