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4일 창립 75주년 맞이 비대면 기념식에서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대유행)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의 삶을 이해하는 고객 관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서 회장은 1945년 창립 후 K-뷰티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자랑스러움도 내비쳤다.

그는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가 모두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이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또 장기근속 수상자 대표들에게 직접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과 장기근속 수상자 등은 이날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 회의 채널을 통해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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