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과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와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총 280여개사가 참여해 오는 7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이다.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hmgpartnerjob.career.co.kr)를 통해 회원가입 및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상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경력직 채용 온라인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해당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상시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연중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 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을 담아내는 3주간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박람회 기간은 물론, 모든 온라인 채용 및 상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