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국내 주식 1조66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을 9천97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일 '2020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81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천850억원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 7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 다시 순매도로 전환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8천억원 순매수했고, 중동, 미주, 아시아에서 각각 7천억원, 6천억원, 5천억원씩 순매도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 규모는 8월 말 기준 589조2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했다.

미국이 244조5천억원, 유럽이 176조8천억원, 아시아 79조3천억원씩 보유 규모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8천15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 상환 2조8천180억원의 영향으로 9천970억원의 순투자를 보였다.

이에 외국인은 총 151조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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