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청두 노선 운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지 5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7월 인천~난징 노선을 재개하며 중국 하늘길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열었으며, 인천~창춘 노선도 재개해 중국 노선이 3개로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우리나라와 중국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며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특히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송 중심으로 증편에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일 국가 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전세기 운항을 허가받아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충칭 노선 주 1회 전세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선 증편으로 항공편 부족으로 인한 현지 교민, 유학생, 기업체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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