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은행이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반환 권고안을 수용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대상 고객 90%에 대해 반환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에게 투자원금 100%를 반환하도록 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을 수용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날인 28일부터 고객 안내와 함께 합의서 접수를 시작했고, 그 결과 대상 고객 중 약 90%가 합의서 작성을 마쳤다.

아울러 이들을 대상으로 7일 반환금 일괄 지급을 완료했다. 약 일주일 만에 대상 고객 90%에 대한 반환을 마친 셈이다. 반환금 지급 금액은 약 575억원이다.

우리은행은 나머지 10%에 해당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반환 절차를 거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회복 차원, 그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며 "신속한 대처를 통해 조속히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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