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전망 '안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CATL에 'BBB+'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7일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CATL이 발행할 예정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도 'BBB+' 등급을 부여했다.

S&P는 전기차로의 전환추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의 시장 주도적 포지션을 반영해 이번 등급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CATL의 견조한 순현금 포지션 덕분에 자본지출 증가에도 충분한 재정 완충장치를 제공한다고 S&P는 덧붙였다.

CATL의 영업 및 재정적 강점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기술 및 배터리 제조에 따른 잠재적 수익성 악화의 충격을 크게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S&P는 분석했다.

CATL은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는 23.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업체의 매출은 460억위안에 달한다.

S&P는 CATL의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운영 효율성 제고, 비용절감 노력이 업계 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 것에 대해 CATL이 순현금포지션을 나타내는 가운데 시장 경쟁력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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