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캐나다 최대 은행 중 하나인 TD뱅크가 최근 미국 주식 투자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TD뱅크는 지난 2분기에 애플과 AT&T, 트위터 주식을 매도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미국 주식에 390억달러 이상 투자한 TD뱅크는 2분기에 보유 중인 애플 주식의 15%를 처분해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보유량을 227만주로 줄였다.

애플 주식은 액면분할 이후 기준으로 올해 64.8%, 3분기 들어 32.6% 치솟은 바 있다.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올해 6.1%, 3분기에 10.5% 오른 것에 비견되는 주가 상승세다.

TD뱅크는 또 2분기에 AT&T 주식을 41만3천280주 매도해 보유량을 555만주로 축소했다. AT&T 주가는 2분기 말 이후 2.7% 떨어졌다.

TD뱅크가 2분기에 매도한 트위터 주식은 32만9천244주로 보유 규모가 57만1천339주로 줄었다.

올해 들어 24.4% 오른 트위터 주가는 3분기에만 33.8% 뛰었다.

한편, TD뱅크는 2분기에 우버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8만7천24주를 매수해 총 주식 보유량을 14만5천607주로 확대했다.

우버 주가는 올해 11.8% 올랐고 3분기에 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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