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中 수출 호조 속에 강세 유지
[도쿄환시] 달러, 中 수출 호조 속에 강세 유지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9.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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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중국의 수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다.

7일 오후 2시 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55엔(0.05%) 오른 106.25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0.05%) 하락한 1.1833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1% 오른 92.888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날 뉴욕장이 노동절 연휴로 휴장인 가운데 거래량이 적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이 긍정적이었던 점이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8월 실업률이 8.4%로 전달의 10.2%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실업률은 시장의 예상치인 9.8%도 밑돈 것이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137만1천명증가로 시장 예상치인 132만1천명 증가보다 많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로화의 약세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필립 레인 ECB 이코노미스트가 통화정책에 환율을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하면서 유로화 강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의 수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나 중국 증시가 미·중 갈등 우려로 하락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는 억제된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를 거래제한 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7.3%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8월 수입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수입이 0.2% 줄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달러화 기준 무역흑자 규모는 58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인 518억5천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수출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위안화는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은 이 시각 전장 뉴욕 대비 0.0039위안(0.06%) 하락한 6.8311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도 중국의 지표 호조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7%) 상승한 0.7284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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